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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BTS 정국, 美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韓 최초

방탄소년단 정국이 뉴욕에 뜬다.6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 공식 SNS에 따르면, 정국이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 시민운동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으로, 극빈, 기아,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출연해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Permission to Dance’, ‘Butter’ 무대를 펼친 바 있다.솔로 아티스트로 첫 번째 출연을 예고한 정국은 미국의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팝스타 로린 힐(Lauryn Noelle Hill)과 나란히 헤드라이너 라인업을 장식, ‘글로벌 팝스타’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국 솔로 가수가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정국은 “올해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 페스티벌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분들 앞에서 빨리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편, 정국은 12일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3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Seven (feat. Latto)’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찰리 푸스와 협업곡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송 오브 서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ㅈ 2023.09.07 07:47
금융·보험·재테크

광화문·창덕궁·덕수궁…신한은행이 '문화재 오디오' 서비스에 나선 이유

신한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문을 다시 연 광화문광장에서 나아가 창덕궁까지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해주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첫 시작은 '숭례문'이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비대면 방식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으로 연동돼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목소리는 국내 유명 배우부터 전문 성우가 재능을 기부했다. 문화재와 관련된 시대적 상황을 목소리로 더욱 실감 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창덕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는 배우 이종혁이 창덕궁 역할을, 배우 김미숙이 750살 향나무를 연기해 역사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했다.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창덕궁을 거쳐 간 왕과 왕비, 그리고 주요인물들에 대한 역할극 등의 연출이 더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는 2005년 신한은행이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국보 1호 숭례문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은 2008년 2월 방화로 소실돼 복원된 숭례문과 마주 보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구 지원 후원약정’을 맺고 복원을 돕기도 했다. 숭례문 복원을 위한 전통기와 제작을 위한 전통기와가마 제작에 들어간 비용 전액(4억원)을 후원했다. 숭례문 조명설치 비용 8억원도 후원하는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2020년에 시작했다. 이어 2021년 덕수궁, 2022년 광화문광장에 이어 이번 창덕궁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 8월 재조성된 광화문광장이 다시 문을 열며 신한은행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목받았다. 광화문광장은 2020년 11월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재오픈하며 인파가 몰린 바 있다. 광화문광장에서도 역시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광화문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박해일과 박상원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특히 이 오디오 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은 물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에도 문화재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8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일본어 버전 녹음에 투입된 것이다. 배우 유인나와 전문 성우가 참여해 덕수궁의 역사를 설명하고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덕수궁을 포함한 정동길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다"며 "8일 기준 숭례문·덕수궁·광화문 오디오 가이드 누적 이용 수는 4만2000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0 07:00
연예일반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볼거리 가득 감동 무대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KBS 한국방송이 주관한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는 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배우 진영, 신예은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숭례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그랜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왕가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증강현실이 접목된 무대 장치가 시선을 모았다. 포문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열었다. 숭례문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원더랜드’(WONDERLAND) 무대를 꾸몄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명성황후’ 팀과 함께 청와대 메인 스테이지에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증강현실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이후 에이티즈의 ‘게릴라’, 조유리의 ‘러브 쉿!’, 멜로망스의 ‘초대’, ‘선물’, 하성운의 ‘스니커즈’, 더보이즈의 ‘매버릭’, ‘더 스틸러’, 에이핑크 초봄의 ‘카피캣’,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황치열과 백지영이 함께한 ‘내 귀에 캔디’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서도 밴드의 ‘강강술래’, ‘뱃노래’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더보이즈 주연은 청와대 및 문화재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600년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레스텔라가 아름드리 합창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가창했고, 마지막으로 이선희가 ‘인연’과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청와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 내부도 전파를 탔다. 보물의 화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예술품들과 금수강산도,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재현한 천장, 청와대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한옥 건물 상춘재, 녹지원을 비롯 귀중한 문화재도 공개됐다.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오운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침류각, 사적 서울 육상궁, 사적 서울 한양도성이 공개됐고, 긴 세월 금단의 영역이었던 역사의 중심 청와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17:20
연예

방탄소년단, 전 세계에 알린 한국의 매력…숭례문에서 퍼포먼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를 통해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에 이어 'Butter'(버터) 퍼포먼스도 공개했다. '버터'는 '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시티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4시간 생중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활동가, 지도자들이 서울을 비롯해 뉴욕(센트럴 파크), 파리(마르스 광장), 두바이, 런던, 로스앤젤레스, 라고스, 리우데자네이루, 시드니 등 대륙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 마련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 서울을 소개하고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몄다. 숭례문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곱 멤버의 모습이 퍼포먼스의 역동성을 배가시켰다. 숭례문을 둘러싼 빌딩 숲의 화려한 조명 앞에서 '버터'를 열창,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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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오프닝…마크롱 대통령·엘튼 존·해리 왕자 부부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프닝 무대로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 전 세계를 연결하는 자선 콘서트가 문을 열었다. 26일(한국시간) 24시간 생중계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국제자선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주최하는 전 세계적 초대형 이벤트로 기후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배, 빈곤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콘서트다. 미국, 프랑스, 한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뉴욕 센트럴 파크와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에서는 실시간 콘서트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엘튼 존, 에드 시런,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스타와 해리 왕자 부부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엘튼 존은 프랑스 파리에서 “아무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호소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무대에 올라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극빈국에 지원을 호소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기본 인권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뉴욕 공연에는 제니퍼 로페즈, 콜드플레이도 참여했다. 해외 정상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를 통해 “프랑스가 기부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양을 기존 6000만 회분에서 2배로 늘려 모두 1억2000만 회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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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오프닝 장식…韓 아름다움 전 세계 전파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6일 국제 빈곤퇴치 사회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은 대규모 생중계 이벤트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를 개최했다. 글로벌 시티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촬영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생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 서울에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열창하며 전 세계적인 초대형 이벤트의 문을 열었다.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펼쳐진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라이브의 생생함이 돋보인 무대였다. 특히, 야간에 촬영돼 수많은 조명이 숭례문을 화려하게 밝혀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티즌을 상징하는 로고와 색깔로 제작된 무대 세트가 숭례문과 조화를 이루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 세트는 숭례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됐고, 무대 구조와 바닥 디자인 등에도 한국 전통 문양이 활용됐다. 방탄소년단은 퍼포먼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밝은 표정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곡 후반부에는 40명의 댄서가 무대 앞으로 등장, 방탄소년단과 함께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뜻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선사하며 생동감과 웅장함을 동시에 살렸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시티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24시간 생중계에서는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활동가, 지도자들이 뉴욕(센트럴 파크), 파리(마르스 광장), 두바이, 런던, 로스앤젤레스, 라고스, 리우데자네이루, 시드니 등 대륙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24시간 생중계와는 또 다른 버전으로 오는 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A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6 10:58
경제

‘서울 숭례문 지킴이’ 신한은행, 새로운 숭례문 음성안내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관리소와 협업해 국보 1호 서울 숭례문의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서비스(숭례문 오디오 가이드)를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기존 박물관 등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와 차별화 된 쉽고 재미있는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제작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음성 안내기기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휴대폰으로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 연동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에서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단순 설명방식이 아닌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적 상황을 재연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숭례문을 보다 생동감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돼 숭례문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는 국민배우 최불암, 인기 외화 더빙 장민혁 성우, 최근 인기가 높은 성우 겸 유튜버(유튜브명 쓰복만) 김보민씨가 참여해 더욱 생생한 목소리로 흥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의 시행과 함께 신한은행 공식 SNS를 통해 10월 4일까지 런칭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27 13:32
연예

[차길진의 갓모닝] 758. 지각변동이 예견되는 기해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한 국가에 100년이라는 시간에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100년의 시간 동안 우리는 힘은 없어도 결코 약하지 않은 민족의 힘을 보여 주었다. 무력에 대항하고 불의에 저항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인가. 가진 자원은 별로 없어도 놀라운 경제 성장은 이뤘다. 하지만 사회 내부에는 아직도 100년 전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다. 친일 후손은 아직도 정·재계를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요직을 맡고 있고, 과거 권력의 중심에 섰던 육군 장성들이 친일 역사를 지우고 독립군 이력으로 급조했다는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정치적 혼란과 격동기를 거치는 동안 과거 청산이 미흡했다 해도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까지 외면해서는 안 된다.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전쟁은 모두에게 아픈 기억이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이기 때문이다.일본이 한반도에서 청일전쟁을 벌인 직후, 우리는 청나라로부터 독립한다는 의미로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한 뒤에도 독립문을 그대로 둔 이유는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립문 글씨도 친일파 이완용의 글씨라는 얘기가 있다. 조선의 자주권 회복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일본에 종속적인 상징물이었음에도, 아직도 역사적 유물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대한민국 국보와 보물 지정도 여전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정한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숭례문이 국보 제1호인 것은 임진왜란 당시 가등청정(加藤淸正)이, 동대문이 보물 제1호인 것은 소서행장(小西行長)이 입성했기 때문이라는 설의 사실 여부를 떠나 문화재 일련번호 지정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려 할 때 반대하는 학자도 있었다. 아픈 역사도 역사라는 것이 이유였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않는 보수는 진정한 보수라고 할 수 없다. 역사는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 이 땅에서 벌어진 그 상흔을 치유하지 못한 채 그저 잊고 지낸다면 보존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지난해는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서 큰 물꼬를 튼 한 해였다. 휴전 이후 2017년까지 한반도는 군사적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미국을 향해 실험 발사했고, 중국과 일본은 공공연히 군비를 증강하며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해 남북 정상이 만나 회담이 이뤄지고,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적 분위기가 찾아왔다.지난 2018년 무술년이 토(土)의 해라면, 2019년 기해년은 물(水)의 해다. 흙으로 다진 땅 위에 큰물이 흐르는 격이라 할 수 있다. 100년 전 우리가 그랬듯, 기해년은 민족을 아우르는 큰 물꼬가 터지는 해이자, 그 물꼬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해라 할 수 있다. 기해년 대한민국의 국운은 약하지 않다. 지각변동이 때로는 위기로 다가올 수 있으나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다. 다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음을 알아야 한다. 아물지 않은 상처는 아프기만 할 뿐이다. 2019년 기해년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안겨 주는 해가 될 것 같다. 아픈 역사와 슬픈 역사를 모두 이겨 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9.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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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전쟁기념관 출발 호국퍼레이드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8일(토)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청계광장까지 약 4㎞ 구간에 걸쳐 ‘호국퍼레이드’를 연다. 호국퍼레이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국민화합의 상징적 나라사랑 문화행사로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와 일반시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된다.퍼레이드 행렬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싸이카를 선두로 국방부 군악대, 국방부 의장대, 국민희망 만장, 국방부 전통관악대, 국가유공자 단체, 서울지방경찰청 기마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악대, 코스프레동호회, 염광여자메디텍고 관악대, 서울랜드 고적대, 한국외발자전거협회, 태권도장 무토와 일반시민, 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여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실시되는호국퍼레이드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출발하여 서울역, 숭례문, 서울광장을 경유하여 청계광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이 구간의 도로는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하위 2개 차로가 통제 된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6.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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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서울 숭례문 그려넣은 ‘조니워커’ 한정판 출시

디아지오 북아시아 면세사업부가 세계적인 도시의 전경을 병에 그려넣은 한정판 제품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의 서울 숭례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은 최상의 품질과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는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레이블’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의 랜드마크를 ‘조니워커 블루’만의 황금빛 컬러로 새겨넣은 한정판 제품이다.‘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 서울 숭례문 에디션’에는 한국의 수도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표현하기 위해 현존하는 서울의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한국 국보 1호인 숭례문의 이미지가 그려졌다.‘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 서울 숭례문 에디션’은 싱가폴에 위치한 디아지오 슈퍼 프리미엄 피니싱 센터에서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이미지가 제작된다. 또한 한정된 수량만이 생산되어 그 가치를 더한다.디아지오 북아시아 면세사업부 백귀종 본부장은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은 각 도시를 방문한 여행객이 기념품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제품”이라며 “이번 ‘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 서울 숭례문 에디션’은 서울을 방문한 여행객이 그들의 특별한 경험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할 가치있는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니워커 블루레이블 스카이라인 서울 숭례문 에디션은 한국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용량: 750ml, 가격: USD 187$)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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